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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1·레버쿠젠)이 독일 컵대회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근 위기설을 한 방에 날렸다.
지난 달 3일 포칼컵 1라운드 립슈타트(4부 리그)를 상대로 이적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결승골 이후 한 달 넘게 침묵해왔다.
급기야 21일 리그 마인츠전(4대1 승리)에 올시즌 처음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경쟁자 로비 크루제가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쳐 시즌 첫 위기론을 맞기도 했다.
공격 루트를 찾으며 활발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에게 후반 17분 기회가 왔다. 라르스 벤더가 연결해 준 짧은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정확하게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시드니 샘이 44분 추가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종료 직전 교체됐다.
포칼컵 16강전은 12월 3∼4일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