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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꿈의 첫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찔러준 킬패스에 이어 호날두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호날두는 특유의 유연한 동작으로 첫번째 수비수를 따돌렸고, 두 수비수 사이로 볼을 빼낸 후 마지막 세번째 수비수까지 보기좋게 따돌린 다음, 여유있게 골망을 흔들었다. 갈락타사라이 수비진을 완전히 농락했다. 올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 갈락타사라이 원정에서 3골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팀의 6번째 골이자, 통산 21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 엄지를 입에 문 채 젖병 세리머니를 펼쳤다. 범접할 수 없는 호날두만의 톱클래스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