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레일은 15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23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인천코레일(승점 40)은 전날 김해시청을 3대2로 꺾은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42)에 2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치열했다. 시작은 용인시청이 좋았다. 전반 8분 한상학과 13분 김연건 연속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인천코레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임동선과 후반 5분 박용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용인시청은 후반 26분 조준재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2분 임동선의 동점골로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14일 경기에서는 목포시청이 창원시청에 0대2로 덜미를 잡히며 6경기 무패 행진(4승2무)을 마감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9위 창원시청은 최권수가 전반 21분과 후반 1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어를 잡았다. 치열한 4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경주한수원은 천안시청과 0대0으로 비겼다. 경주한수원(승점 30·골득실 +1)은 용인시청(골득실 +2)에 골득실에서 뒤진 5위를 유지했다. 강릉시청은 마침내 13경기 연속 무승행진(4무9패)의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강릉시청은 이준협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부산교통공사에 3대2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