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디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이 '돌직구' 인터뷰를 계속해나갈 뜻을 밝혔다. 선수들이 실수를 한다면 여지껏 그래왔듯 공개적으로 거침없이 비판할 것이라는 뜻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강연한 8가지 지도철학 중 4번째 '절대로 지휘권을 내주지 말라'는 조항도언급했다. "나는 파울로 디카니오이고, 이것이 내가 최고 위치에 있는 이유다. 이것은 현실이다. 선수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곧바로 채찍을 가한다. 월요일 훈련장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다"고 말했다.
디카니오는 AC밀란 선수 시절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 공개 비난 당했던 예도 언급했다. "기분이 좋았을 일 없지 않나. 화가 났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다짐했다. '내가 보여주고 만다.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감독의 절대권력을 강조했다. "선수는 권력을 가져선 안된다. 내가 감독보다 더 강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 감독은 끝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