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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센츄리클럽(A매치 100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램파드의 센츄리클럽 가입은 잉글랜드 대표팀 내 역대 8번째다. 또 현역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 가운데는 애슐리 콜(첼시·104회)과 스티븐 제라드(리버풀·104회)에 이어 세 번째다.
램파드의 센츄리클럽 가입은 1999년 10월 벨기에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후 약 14년 만이다. 램파드는 99번의 A매치에서 29골을 기록했고 다섯번의 주장을 역임했다. 호지슨 감독도 램파드의 센츄리클럽 가입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램패드가 우크라이나전에 출전할 것이다. 나는 센츄리클럽에 가입한 대표팀 선수 세 명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램파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8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브라질월드컵이 국가대표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