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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넣었다. 하지만 OK사인은 아직 이르다. 상대는 약체 아이티였다.
전반 중반, 드리블로 수비벽을 뚫은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이티 골네트를 갈랐다. 3-1로 앞선 후반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골을 터뜨렸다. "역시 손흥민"이란 찬사가 쏟아졌다. 경기 뒤 손흥민은 "오늘과 같은 경기만 한다면 크로아티아전도 자신 있다. 런던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홈에서 꼭 이기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2월 크로아티아전에서 선발로 뛰었었다.
10일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아이티와는 레벨이 다른 크로아티아의 수비벽을 뚫어야 한다. 진정한 평가의 무대다.
과연 손흥민이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홍명보 감독은 큰 시름을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