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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크로아티아는 당초 1.5군으로 한국전에 나서 맥빠진 경기력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를 샀다. 그러나 파워 넘치는 압박과 조직력으로 한국을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따내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가 허울이 아님을 입증했다. 구자철은 "크로아티아에 대한 부담이나 압박감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상대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패배는)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