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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느낄 겨를도 없다.
전남 경남 대구는 3중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남과 경남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구는 제주를 상대로 패하면서 우울하게 그룹B 일정을 시작했다. 구도상 승점 30으로 그룹B 3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이 경남(승점 23·4위) 대구(승점 20·5위)보다 여유가 있다.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히는 대전은 성남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27라운드를 쉰 강원이 3일 만에 주중 일정에 나서는 다른 팀에 비해 체력적으로는 유리하나, 워낙 처지는 전력 탓에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