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마라냥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페드로가 페인팅으로 흘렸다. 이 볼은 뒤에서 뛰어들던 서동현이 침착하게 마물했다. 대구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슈팅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승점 42점)는 원정 3연승과 함께 그룹B 첫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승점 22점)는 홈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