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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이 떨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코쿠 감독은 "나는 모든 것을 지켜봤다. 신선하지 못했다. 많은 실수와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다른 경기 때보다 득점 찬스를 창조해내는 모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보여주는 시즌의 일부분"이라고 했다. 에인트호벤은 시즌 초 승승장구했다. 7월 말과 8월 초 쥘테 바레험(벨기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달 4일에는 ADO 덴 하그와의 리그 개막전도 승리했다. 11일에는 네이메헌도 5대0으로 꺾었다. 18일에도 고어 헤드 이글스를 3대0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코쿠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소화가 부진의 해명거리가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선수들이 변해야만 한다. 우리는 다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강한 신체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