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전북 감독으로선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전북은 9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3무)을 달렸다. 최 감독이 A대표팀에서 돌아온 후 7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 안정을 찾은 것이 상승세의 비결이다. 최 감독은 "감독을 불쌍해 하는 것 같다"며 웃은 후 "전반기에 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했기에 수비 밸런스를 주문했다. 윌킨스, 김기희가 잘 해줘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대해서는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선수들의 능력이 꾸준한 팀이다. 1~2경기가 좋은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에 오른 팀이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 반면 우리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양팀 모두 오늘처럼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면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