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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마지막 기회다."
아무래도 김진현의 각오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김진현은 "내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대표팀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세레소 오사카의 실점 수가 적고 성적이 나쁘지 않다. (대표팀 소집은) 이런 부분을 평가 받은 것 같다"며 J-리그에서 발휘했던 기량을 대표팀에서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영은 이번 소집을 대표팀 내 입지 강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 소집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번 만큼은 내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창수 역시 "대표팀에 대한 생각에 변함은 없다. 선정 때마다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황석호는 "상대는 강호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J-리거 4인방은 내달 2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아이티(6일·인천) 크로아티아(10일·전주)전을 준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