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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사생결단을 낸다. 양팀은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격돌한다.
서울은 분위기가 좋다. 최근 리그 5연승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데얀이 부진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과도 같다. 여기에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라고 불리는 김진규와 아디가 좋다. 김진규는 리그 5경기 연속공격포인트(4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디도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여기에 하대성과 윤일록 고요한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들의 몸상태도 좋다.
다만 서울이 완전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인천은 홈에서 서울에 강하다. 최근 서울과의 2경기에서 모두 3대2로 승리했다. 특히 홈에서의 최근 3차례 서울전에서는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