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은 풀어져 보일 수 있겠죠."
최 감독이 강조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운동과 공부의 병행이다. 선수들의 학업 관리는 최 감독의 업무 중 하나다. 선수들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표를 걷어 상벌제도로 동기부여를 한다. 최 감독은 "성적 하향시 축구할 자격이 안된다. 하고 싶은 축구를 하기 위해선 공부도 병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2007년 청주 지역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청준SKK 유소년축구클럽은 7년 새 300명까지 선수가 늘었다. 취미반 250여명, 선수반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도자는 4명이 있다. 청주SKK만의 장점은 선수들의 성격 변화다. 최 감독은 "모자른 성격을 축구를 통해 채워주고 변화시킨다. 사회성과 리더십 함양 교육도 함께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SKK는 내년 중등부도 창단할 예정이다.
|
영덕=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