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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기성용 패러디 "SNS 건들지 말았어야 했었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14 14:48 | 최종수정 2013-07-15 10:21


SNL 기성용 패러디

'SNL 코리아'가 축구선수 기성용선수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4' 속 코너 '트윗스탑'에서는 기성용 SNS 파문을 패러디한 개그를 선보였다.

'트윗스탑'은 연예인 전용 SNS사고 방지 서비스로, 트윗스탑 패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SNS에 올릴 경우 감시팀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패치에 붙어 있는 위치를 GPS로 추적해 스왓팀이 출동해 SNS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 남성이 눈을 가린 후 손에는 축구공은 든 채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자막에 '기○용/24. 스완지시티'라 적혀 있어 기성용 패러디임을 짐작케 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런 글들을 올렸는지. SNS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저뿐만이 아닌 모두가 앞으로는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랍니다. 그러다 다치거든요"라며 후회의 멘트를 선보였다.

이는 앞서 기성용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고 적어 패러디하며 개그로 승화 시킨 것.

또 마지막에는 크루 박재범이 등장해 "알렉스 퍼거슨의 명언으로 'SNS는 인생의 낭비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자신의 SNS 남용 사례에 대해 말하며 셀프 디스를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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