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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포도 다 빠졌다. 지독하리만치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주포 정대세는 울산전에서 발등이 밟혔다. 실금이 갔다. 붙을 때까지 4주 가량 기다려야만 한다. 조동건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는다. 100% 몸상태가 아니다. 스테보는 이미 팀을 떠났다. 제주와의 FA컵 16강 원정경기가 10일 열린다. 3일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주와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16일에는 포항으로 날아가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지옥의 원정 3연전이다. 그래도 어쩔 도리가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어야 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