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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의 SNS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윤석영의 트위터 글을 눈치 없이 리트윗했다가 식겁했다.
최 감독은 인터뷰에서 "혈액형으로 얼추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면서 수비수로는 B형이 좋다고 주장했다.
윤석영의 반박은 감독과 해외파 선수 사이의 갈등설을 확인시켜주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팬들에게 상황을 전해 듣고는 리트윗 맨션을 곧바로 삭제한 뒤 "아!! 그런 일이...바로 지워야 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윤석영은 자신의 글이 파장을 일으키자 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 감독에게 사과했다.
그는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하다"면서 "최강희 감독 선생님은 저를 A매치에 데뷔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이다. 감독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