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0년 6월 17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아르헨티나 17일 오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한국 이영표와 아르헨티나 이과인이 볼을 다투고 있다. < 요하네스버그(남아공)= 김경민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곤살로 이과인(레알마드리드)의 아스널행이 가시권에 들었다.
곤살로 이과인의 아버지인 호르헤 이과인은 최근 "아직 사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스널과의 협상이 '진전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단들간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때까지는 사인을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도 "아스널은 유벤투스와 함께 상당히 막대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스널은 이과인 영입을 위해 레알마드리드에게 2200만파운드(약 391억원)의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역사상 최다 금액이다. 이제까지는 2009년 안드레이 아르샤빈 영입을 위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 1500만파운드를 준 것이 최다 금액이었다.
이과인은 2006년 아르헨티나 리베르 플라테에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7시즌 동안 266경기에 나서 122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44경기 19골을 기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