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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빅 클럽의 위용을 이제서야 드러낸다. 선수 영입을 위해 5000만파운드(약 870억원)를 베팅한다.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구아인과 맨유의 웨인 루니다.
첫 번째 증거는 이구아인의 영입이다. 이구아인은 이미 내년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를 마쳤다. 아스널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사이에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정황도 포착됐다. 계약기간 4년에 보너스가 포함된 주급 15만파운드(약 2억6900만원)다.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약 395억원)다.
이구아인의 아스널행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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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지난시즌 말 맨유에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루니는 현재 휴가를 즐기고 있다. 아직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신임 감독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의 입장은 '루니 잔류'다. 2년 더 연장 계약하는 것이 루니에게 제시할 비책이다.
하지만 '루니 잔류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이 있을 경우 다른 국가로 이적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