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에 둥지를 튼 손흥민이 7번을 단다.
손흥민은 동북고 재학중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합류했다. 이후 기량을 인정받으며 2009년 11월 프로 계약을 했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첫 해에는 3골, 2011~2012시즌에는 5골을 터뜨렸다. 2012~2013시즌에 꽃을 활짝 피웠다. 12골을 넣었다. 가능성에 시선이 쏠렸다.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물론,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들까지 뛰어들었다.
손흥민의 선택은 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과 계약후 볼프강 홀츠하우저 레버쿠젠 회장은 "손흥민은 어린 나이에도 함부르크의 키플레이였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면서 "그는 다음 시즌 우리가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찾았던 바로 그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