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야르코프 함부르크 구단주는 14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트란스타이너 타그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이적은 우리에게 당연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팀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재계약 하지 않은 채 팀에 남는 건 가능성이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함부르크는 2008년 16세이던 손흥민과 유소년 계약을 맺어 현재에 이르렀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함부르크에 1000만유로(약 15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