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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도 '머니 게임'이라면 레알 마드리드에 뒤지지 않는다. PSG가 토트넘 가레스 베일 영입을 위해 8500만파운드(약 1510억원)을 베팅한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이사는 "어느 클럽이든 토트넘에 접근하면 엄청난 돈을 베팅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갈아치우는 금액이라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왕족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머니 파워'를 확실하게 과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이슈 메이커가 될 베일 영입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다.
베일은 일단 PSG, 레알 마드리드, 맨유의 제시조건을 들어볼 생각이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나 면담을 가졌다. 레비 회장은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잔류를 택할 경우 이적시장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을 보장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자금력으로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계속해서 영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