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세비야가 올여름 나바스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세비야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는 "모든 상황은 나바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며 그의 이적을 사실상 인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의 러브콜을 받았던 나바스는 "맨시티는 내가 좋아하는 팀"이라며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준 바 있다.
빠른 발과 돌파력, 창의성을 두루갖춘 나바스는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나바스의 몸값은 2500만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부임이 임박한 맨시티는 나바스 영입을 시작으로 팀 재건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