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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냉가슴을 앓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A매치 휴식기가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황 감독은 제주전 승리 뒤 선수단 휴가를 부여하면서 짧은 휴식에 돌입했다. 내주 초 소집해 경기도 가평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그동안 느슨해진 패스축구를 조이고 백업 자원들의 경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올 초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때부터 구상한 백업 자원 활용 로테이션 체제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그는 "경기 일정이 많은 7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우리만의 축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