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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행 임박' 마르티네스, 위건 스태프-선수 데려간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5-29 09:51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의 에버턴행이 임박했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데이브 웰런 위건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표했으며, 곧바로 빌 켄라이트 에버턴 회장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맨유로 떠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이어 에버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에버턴행이 결정되면 위건의 스태프들과 선수들도 함께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코칭스태프 중 마르티네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그레엄 존스와 케빈 리브스의 에버턴행이 점쳐진다. 선수 중에는 센터백 안톨린 알카라즈와 공격수 아루네 코네, 미드필더 칼룸 맥마나만, 제임스 맥카시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 출신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마루앙 펠라이니 등 기존의 자원을 방출시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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