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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준비 서두르는 日, 8월엔 가나와 일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09:23 | 최종수정 2013-05-28 09:22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 스포츠조선DB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마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일본의 눈은 이미 본선을 향해 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8일 가나축구협회 성명을 인용해 '일본이 오는 9월 8일 가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가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팀이다. 당시 우루과이와 맞붙었으나 루이스 수아레스의 '신의 손'에 의해 승리 기회를 놓쳤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은 30위인 반면, 가나는 22위를 달리고 있다. 가나축구협회는 "일본은 세계적 강호 중 한 팀"이라고 추켜세우며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은 최종예선 B조 1위로 본선행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최종예선 일정을 마치자마자 각종 대회와 친선경기 출전으로 경기력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6월 15일부터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서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가나전을 앞둔 8월에는 우루과이와 친선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한국은 최종예선을 마친 뒤인 7월 일본 호주 중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선수권 일정이 잡혀 있으나, 이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께 브라질 또는 유럽 강팀과의 친선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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