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FC바젤과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원정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 첼시는 1,2차전 합계 5대2로 바젤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전반 추가 시간에 바젤의 모하메드 살라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첼시의 저력이 나왔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동점골이 터진데 이어 후반 7분 빅터 모제스의 역전 결승골이 나오며 사실상 유로파리그 결승 티켓을 예약했다. 후반 14분에는 다비드 루이스의 쐐기 득점이 나와 바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첼시는 유로파리그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바젤에서 뛰는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이 올랐지만 경기에 뛰지 않았다.
첼시는 전날 페네르바체를 1,2차전 도합 3대2로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첼시와 벤피카의 결승전은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