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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절박함으로 무장한 대전 시티즌이 이번에는 반드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전한다는 각오다.
울산은 현재 3승2무1패(승점 11)로 리그 5위다.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인 이근호 곽태휘 등 핵심자원이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힘과 높이를 모두 갖춘 공격수 김신욱이 요주의 대상이다. 그러나 울산은 최근 대전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대전은 최근 울산과의 홈 2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승1무를 거둔 바 있다.
대전시티즌 김인완 감독은 "지난 전남전 패배를 통해 우리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점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보완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이어지는 울산, 수원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야 이후 운영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울산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홈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