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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3% "전북, 수원에 승리할 것"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3-28 11:07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30일부터 31일에 열리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7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북-수원(5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53.81%는 전북이 수원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의 무승부 예상은 30.06%, 수원 승리 예상은 16.13%에 불과했다. 전북은 개막 후 2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지만 지난 경남과의 3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수원도 성남과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3라운드 포항전 패배로 기세가 꺾인 상태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012시즌 리그 상대전적에서는 전북이 3승 1무로 수원에 앞선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가운데 축구팬 75.65%는 서울의 시즌 첫 승을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은 16.11%, 경남의 승리 예상은 8.24%에 그쳤다. 서울은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무승부, 이어 인천, 부산 전에서 잇따라 패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경남은 시즌 성적 1승 2무로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포항-전남(5경기)전에서는 포항 승리 예상(81.02%)이 압도적으로 집계된 가운데 무승부 예상(13.27%), 전남 승리 예상(5.7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선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덜랜드와 원정경기를 갖는 가운데 맨유의 승리 예상(79.07%)이 선덜랜드 승리(6.98%)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무승부 예상은 13.96%로 집계됐다 맨유(24승2무3패,승점 74)는 지난 30라운드 레딩전 승리로 2위 맨체스터시티(17승8무4패, 승점 59점)와의 승점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반면 선덜랜드는 최근 7경기 3무4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3대1로 맨유가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17승5무1패로 맨유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스완지시티의 승리 예상(18.73%)보다 토트넘 승리 예상(50.96%)이 높게 집계됐다. 두 팀 모두 리그 2연패 중으로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1대0으로 토트넘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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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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