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1일(한국시각) 징계위원회를 열어 데포르티보전에서 상대 선수를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 당한 아스파스에 대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아스파스는 오는 31일 FC바르셀로나전을 시작으로 라요 바예카노, 마요르카, 사라고사 등 프리메라리가 4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셀타비고는 팀 내 최다득점(10골)을 기록 중인 아스파스의 징계로 공격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박주영에겐 기회다. 셀타비고에는 박주영과 아스파스를 제외하면 원톱 공격수가 없는 상황인 만큼 자연스럽게 4경기 동안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데포르티보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기량을 증명한 것도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