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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부산으로 말을 갈아탄 윤성효 부산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3점의 가치는 컸다. 그는 "오늘 서울전에 졌다면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강원전에는 다 이겨놓고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다. 정신력이 부족하다보니 승점 3점을 못 챙겼다. 경남 원정에서도 무기력한 경기였다.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울도 우리와 똑같은 입장이었다. 태국 원정(아시아챔피언스리그)을 갔다와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 승점 3점은 6점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