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세가 나오는게 더 나을 수도 있었는데..."
황 감독은 정대세보다 라돈치치의 활약이 더 위협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정대세는 다소 정형화 된 느낌이 있다. 수비진 입장에선 오히려 그런 선수가 더 막기 편한 법"이라고 운을 뗀 황 감독은 "수원에서 라돈치치를 어떻게 활용할 진 모르겠지만,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주의를 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황 감독은 하루 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주와 신진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이광훈 김승대 등 원정 주력 멤버들을 수원전에 내세웠다. 그는 "국내에 머물러 있던 고무열이 훈련 중 부상했고, 노병준도 분요드코르전에서 타박상 했다"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