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길매직' 인천이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부상선수가 많은 중에도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위권 팀들의 견제가 심해졌다. 고민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행복한 고민"이라며 웃었다. "기분 좋다. 팀이라는 것은 초반에 좋더라도, 안좋은 상황도 반드시 온다. 지난시즌 밑바닥도 경험해봤다. 너무 힘들었다. 절대 내려가고 싶지 않다. 상위권에 있고 싶다"며 의지를 분명히 했다. .
'봉길매직'이란 세간의 평가를 언급하자 ""과찬이시다. 선수들 잘해줬기 때문에 부족한 사람이 그런 말도 듣게 되나보다. 선수들한테 고맙다"며 겸손해 했다. A매치 2주 휴식기를 앞두고 열심히 일한 선수들에게 깜짝 휴가를 선물했다. "주장한테 쉬고 싶은 만큼 이야기하면 쉬게 해주겠다고 했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며 활짝 웃었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