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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제주 유나이티드 '킹방울뱀 축구'의 독을 제거하고 시즌 첫 승을 올린다는 각오다.
김인완 대전 감독은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의 부족한 면들을 파악하게 됐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는 미드필드가 강점이다. 제주의 탄탄한 패스플레이를 끊어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다. 홈경기를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꼭 승리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올시즌 두 번째 홈경기인 이번 제주전에 맞춰 '캠퍼스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학 신입생은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대학 재학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전 남문광장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와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리고 경기 하프타임에는 관람객이 직접 그라운드로 공을 차는 새로운 게임 '차슈'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선물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