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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밀란전 4대0 승리와 현재 진행 중인 '콘클라베'의 상관관계를 밝힌 통계자료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958년 이탈리아 추기경 안젤로 론칼리(요한 23세)를 교황으로 선출할 당시 열린 콘클라베(10월26~28일)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엘 클라시코'를 벌여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어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중 벌어진 라스팔마스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도 4대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콘클라베가 한창인 13일 홈구장 누캄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4대0으로 대파했다.
이밖에 정확히 콘클라베 기간은 아니지만 2005년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된 뒤 한 달 뒤에 열린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도 4대0으로 이겼다.
미스터칩은 "바르셀로나와 콘클라베의 4대0 법칙이 이번에도 맞았다"면서 "그들이 이긴 건 메시나 다른 선수들이 아닌 교황의 축복 덕분일지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