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연봉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리버풀이 다음시즌 수아레스의 연봉을 50% 인상시켜줄 예정이라는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지만, 수아레스는 월드클래스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리버풀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아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수아레스를 붙잡기 위해 4만파운드에서 8만파운드로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더선에 따르면 당시 계약에는 수아레스의 개인 활약 여부에 따라 연봉을 50% 올려주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수아레스의 주급은 12만 파운드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러한 연봉 인상에도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아 있을지. 올여름 중요 체크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