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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이하 한국시각) 새벽이 기다려진다. 가슴 설레는 빅매치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호날두는 2003년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2008~2009시즌까지 간판으로 활약했다. 이후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최근에는 맨유 복귀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이런 호날두에 대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애정은 같하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노장 감독은 5일 "호날두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기력만 보이면 이길 수 있다"고 단언했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다. 최근 상승세인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에 대해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에게 연승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승리는 우리의 몫"이라고 했다. 강한 자신감이다.
1차전에서는 호날두와 대니 웰벡(맨유)이 한골씩 넣으며 비겼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가 조금 유리한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의 말처럼 비겨도 2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6일 새벽 4시45분, 대망의 일전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