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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에서 순정남으로?
이달 초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그는 지난해 후반기 대회 조별리그에 전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올시즌엔 더 이상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이날 발로텔리는 벨기에 출신 모델이자 여자친구인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와 컨디션이 부상 중인 팀동료 호비뉴, 스태프들과 경기를 보며 자기팀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춤까지 추며 환호했다.
22살 동갑인 발로텔리와 네구에샤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내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이후 네구에샤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발로텔리의 연인임을 숨기지 않았고, 트위터에 발로텔리의 벤틀리 위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공식 커플임을 선언했다.
벨기에서 태어나 모델과 배우로 활동하던 네구에샤는 당시 프랑스 파리로 집을 옮기며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었다.
지금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며 남자친구의 활약을 응원하고 있다. 발로텔리는 AC밀란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맨시티 시절 부진에서 완전히 회복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연인과의 원만한 관계도 한몫 한다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여름 결별한 전 여자친구이자 이탈리아 모델인 라파엘라 피코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지난해 피코가 딸을 출산했을 때 "발로텔리가 네구에샤에 정신이 팔려 산모와 딸은 돌보지 않았다"고 보도해 발로텔리를 격노케 했다.
네구에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아빠가 돼 너무 기쁘다"면서 과거엔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