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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16강 확정, 강팀 줄줄이 탈락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08:03 | 최종수정 2013-02-22 08:03


유로파리그 32강에서 기대를 모았던 강팀들이 대거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아약스(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내셔널스타디움에서 가진 슈테아우아와의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0대2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슈테아우아와 2대2로 비긴 아약스는 종합전적에서 1무1패로 밀리면서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 38분 라토블레비치에게 선제골을 빼앗겼고, 후반 31분에는 크리체슈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전의를 완전히 상실했다.

나폴리(이탈리아)는 빅토리아 플젠(체코)에 덜미를 잡혔다. 나폴리는 같은날 플젠 메스타 스타디온에서 가진 플젠과의 32강 2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홈 경기로 치렀던 1차전에서 0대3으로 대패했던 나폴리는 2차전까지 단 한 골도 얻지 못하면서 한 수 아래 쯤으로 치부됐던 플젠에 16강 출전권을 넘겨줬다.

이밖에 32강 1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0대1로 졌던 레버쿠젠(독일)은 이날 2차전에서도 1대2로 지면서 2연패로 탈락했고, 리버풀(잉글랜드)은 제니트(러시아)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도 각각 루빈카잔(러시아)과 토트넘(잉글랜드)에 밀려 16강행에 실패했다.

한편, 첼시는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치른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32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겨 1승1무로 16강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고전 끝에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FC바젤(스위스), 슈투트가르트(독일), 라치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레반테(스페인), 보르도(프랑스), 페네르바체(터키)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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