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고 또 막고 또 막았다. 철저한 수비 앞에서는 티키타카도, 리오넬 메시도 없었다.
첫 골은 후반 11분 터졌다. 콘스탄트의 짧은 패스를 받은 몬톨리보가 슈팅을 했다. 이 볼은 사파타의 손에 맞았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사파타를 맞은 볼은 보아텡 앞으로 향했다. 보아텡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파브레가스를 빼고 산체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AC밀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AC밀란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니앙이 바르셀로나의 오른쪽을 무너뜨린 뒤 엘 샤라위에게 연결했다. 엘 샤라위는 한 차례 트래핑한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문타리에게 로빙패스했다. 문타리는 날카로운 왼발 발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