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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1·함부르크)이 시즌 8호와 9호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1분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각도가 없는 곳에서 회심의 왼발 슛을 때렸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5분 뒤 손흥민의 첫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쳤다.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볼은 골대를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 모션으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동료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비록 동료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4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킬러 본능을 보여주었다. 마르첼 얀센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도르트문트를 침몰시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동영상=http://www.youtube.com/v/B2l8nb6i8Z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