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을 품에 안은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중앙수비수 홀란두(28)의 영입도 임박했다.
축구전문 ESPN사커넷은 25일(한국시각)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뛰는 홀란두를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QPR은 중앙 수비수인 라이언 넬슨이 미국프로축구(MLS)의 토론토FC 이적을 앞두고 있다. 중앙 수비 자원 수혈이 절실하다. 레드냅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에 초점을 맞췄고, 포르투갈대표팀에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한 홀란두를 낙점했다. 홀란두의 소속팀인 포르투의 재정이사가 QPR 관계자와 만나 이적 조건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이적시장에서 1200만파운드(약 2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한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의 영입에 이어 수비 자원인 마르틴 올손과 스콧 댄(이상 블랙번)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또 첼시의 측면 공격자원으로 프랑스대표 출신인 플로랑 말루다의 영입도 저울질하는 등 강등권 탈출에 애를 쏟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