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일 '약속의 땅' 브라질로 전지훈련 떠나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전북 현대 선수단. 사진제공=전북 현대

'약속의 땅으로 떠난다.'

전북 현대가 9일 '약속의 땅' 브라질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전북은 2월 11일까지 체력 및 전술,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이동국을 비롯해 새로 합류한 이승기 등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30여명이 참여한다. 올시즌 감독대행을 맡게된 파비오 전 피지컬 코치가 브라질에서 선수단과 합류해 전지훈련을 이끈다.

전북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상파울루 1부리그 산토스, 팔메이라스, 코린티안스 등 명문팀들과 여러 차례 평가전 및 연습경기를 치른다. 또 축구를 통해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년간 높은 호응을 받은 현지공장 지역팀과의 친선경기, 해피무브 청년 봉사대 사회봉사 행사 참여, 판매 대리점 방문 및 사인회 등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전북에 있어 브라질은 '약속의 땅'이다. 지난해까지 브라질에서 4차례 전지훈련을 한 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컵, K-리그 우승컵을 모두 품었다. 전북은 올해도 브라질 전지훈련을 통해 영광의 재현을 노린다.
하성룡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