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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각)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의 시계가 멈췄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늦은 투입'(Late introduction)이었다는 코멘트도 곁들였다.
이날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역시 결승골의 주인공 숀 라이트-필립스였다. 전반 15분 부상을 당한 호일렛 대신 교체 투입된 숀 라이트-필립스는 후반 33분 일을 냈다. 친정팀의 골문을 열었다. 그라네로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아크 서클에서 타랍이 잡아 쇄도하던 숀 라이트-필립스에게 연결했다. 숀 라이트-필립스는 강력한 오른발 땅볼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결정적인 한방'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을 줬다. 미드필더 아델 타랍도 '최고의 팀 플레이'라는 극찬과 함께 평점 8을 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