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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연봉 톱30보니…무리뉴 166억원 1위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11-29 09:29


레알 마드리드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 해 1530만 유로(약 166억원)를 받으면서 감독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영국 일간 미러는 브라질 스포츠 전문 비즈니스 회사 '플루리 콘술토리아'가 발표한 세계 감독 연봉 30위 자료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지난해 1530만 유로를 받아, 1350만 유로를 받은 카를로 안첼로티(파리 생제르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 조사에서도 1350만 유로를 받아 최고 연봉의 자리에 올랐었다. 리그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받는 700만 유로(약 76억원)의 2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

안첼로티에 이어 중국 대표팀 마르첼로 리피가 1000만 유로(약 108억원)로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이 940만(101억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박지성의 새 감독 해리 레드냅도 QPR로 부임하면서 400만 유로를 받아 1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5위 아르센 벵거(아스널, 930만 유로), 10위 로베르토 만치니(맨체스터 시티, 590만 유로), 13위 안드레 빌야스-보아스(토트넘) 등 총 8명의 EPL 감독이 30위 안에 포진됐다. 전통 강호 가운데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순위 밖으로 밀려난 점이 이채롭다.

이밖에 은퇴를 선언한 거스 히딩크 감독(러시아 안지)은 830만 유로로 6위에 올랐으며, 780만 유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러시아)은 대표팀 감독으로는 가장 높은 7위를 기록했다.

★세계 감독 연봉 톱30


1. 조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 1530만 유로(166억원)

2. 카를로 안첼로티(파리생제르망) = 1350만 유로(146억원)

3. 마르첼로 리피(중국 광저우) = 1000만 유로(108억원)

4.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940만 유로

5. 아르센 벵거(아스널) = 930만 유로

6. 거스 히딩크(러시아 안지) = 830만 유로

7.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 780만 유로

8. 티토 빌라노바(바르셀로나) = 700만 유로

9. 호세 카마초(중국) = 593만 유로

10. 로베르토 만치니(맨체스터 시티) = 590만 유로

11. 프랑크 레이카르트(사우디 아라비아) = 530만 유로

12. 유프 하인케스(바이에른 뮌헨) = 525만 유로

13. 안드레 빌야스-보아스(토트넘) = 459만 유로

14. 해리 레드냅(퀸즈파크 레인저스) = 400만 유로

조지 지저스(벤피카) = 400만 유로

16. 데이비드 모예스(에버턴) = 360만 유로

마누엘 펠레그리니(말라가) = 360만 유로

파울로 오토리(카타르) = 360만 유로

19. 아벨 브라가(브라질 플루미넨세) = 350만 유로

20. 루치아노 스팔레티(러시아 제니트) = 330만 유로

21. 안토니오 콘테(유벤투스) = 300만 유로

세자르 프란델리(이탈리아) = 300만 유로

완더리 룩셈부르고(브라질 그레미오) = 300만 유로

무리시 하말료(브라질 산토스) = 300만 유로

티테(브라질 코린티안스) = 300만 유로

26. 오트마르 히츠펠트(스위스) = 260만 유로

27. 요아힘 뢰프(독일) = 250만 유로

마르셀로 비엘사(아틀레티코 빌바오) = 250만 유로

마틴 오닐(선덜랜드) = 250만 유로

로이 호지슨(잉글랜드) = 25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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