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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최고의 골은? 톱10 후보 모아보니…

기사입력 2012-11-16 10:24 | 최종수정 2012-11-16 10:58

푸스카스

팔카오? 네이마르? 메시?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주인공에게 주는 2012 FIFA 푸스카스상 후보를 15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세계 각 리그와 A매치를 통틀어 올해 나온 모든 골장면 가운데 10개를 선정한 결과, 지난해 수상자인 네이마르(브라질)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팔카오(콜롬비아) 등 쟁쟁한 스타들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들 외에 하템 벤 아르파, 에릭 하슬리, 무사 소우(이상 프랑스), 올리비아 히메네스(멕시코 여자), 가톤 밀라(볼리비아), 미로슬라브 스토크(슬로바키아), 아게망 바두(가나) 등도 후보에 포함됐다.

팔카오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과 네이마르의 '70m 드리블슛'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메시의 왼발 중거리슛과 하슬리의 발리슛, 유일한 여성후보 히메네스의 장거리슛도 많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가 잉글랜드전에서 터트려 큰 반향을 일으킨 바이시클킥은 내년도 후보 대상으로 넘어갔다.

FIFA는 후보 발표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개 골 장면을 한 데 모아 네티즌의 이해를 돕고 있다.

수상자는 2차 투표로 결정된다. 이달 29일까지 FIFA와 프랑스 풋볼 매거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1차 공개투표를 통해 다득표 3인이 최종 후보가 되며, 2차 투표에서 확정된 수상자는 내년 1월 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발롱도르 시상식 때 공개된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골잡이 페렌치 푸스카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신설됐다. 첫 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시작으로 2010년 하밋 알틴톱(터키), 2011년 네이마르가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koVxLY1-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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