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레일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선제골은 울산 미포조선의 몫이었다. 인천코레일의 파상공세에 밀리던 울산 미포조선은 전반 27분 먼저 골문을 열었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공격수 김오성가 쇄도하던 김병오에게 공을 내줬다. 김병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기는 없었다. 인천코레일은 끊임없이 울산 미포조선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3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이승환의 프리킥이 왼쪽 골 포스트를 때렸지만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