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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 이번에는 인천에 뜬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11-08 09:04 | 최종수정 2012-11-08 09:08



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이 인천을 찾는다.

그는 11일 오후 3시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인천과 전남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9라운드를 방문, 인천 시민들을 만난다. 인천에 축구전용경기장이 지어진 후 안정환의 첫 방문이다. 홈팀 인천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함께 누빈 김남일과 설기현의 소속팀이다.

안정환은 이날 김남일과 함께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북측 풋살장에서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빼빼로 데이'를 맞아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관중 100명에게 특별 제작한 빼빼로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친필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4월 선수 출신 첫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정환은 "K-리그가 열리는 전국 16개 축구장을 모두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수원, 성남, 상주, 대전, 제주, 경남(창원), 부산, 광주, 전남(광양), 전북(전주) 등을 찾았다. 그는 프로축구연맹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과 유소년 지원,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천은 안정환의 방문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축구팬들을 맞는다. 경기장 출입구에서 인천 구단 선수들이 빼빼로 1111개를 먼저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사한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E, N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장 7곳에 야외용 난방기구를 설치해 관중의 편의를 돕고 팝콘 등 먹을거리도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중앙여상 댄스 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경기 시작 전 북측광장에서는 인천의 인디밴드 그룹인 '바다의 별', '앤드 원(And One)', '리빙 스톤 데이지(Living Stone Daisy)'가 락 공연을 펼쳐 흥을 돋는다. '중구민의 날'을 맞아 텔레비전, 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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