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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예 홍보팀장 안정환이 인천을 찾는다.
지난 4월 선수 출신 첫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정환은 "K-리그가 열리는 전국 16개 축구장을 모두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수원, 성남, 상주, 대전, 제주, 경남(창원), 부산, 광주, 전남(광양), 전북(전주) 등을 찾았다. 그는 프로축구연맹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과 유소년 지원,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천은 안정환의 방문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축구팬들을 맞는다. 경기장 출입구에서 인천 구단 선수들이 빼빼로 1111개를 먼저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사한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E, N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경기장 7곳에 야외용 난방기구를 설치해 관중의 편의를 돕고 팝콘 등 먹을거리도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중앙여상 댄스 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경기 시작 전 북측광장에서는 인천의 인디밴드 그룹인 '바다의 별', '앤드 원(And One)', '리빙 스톤 데이지(Living Stone Daisy)'가 락 공연을 펼쳐 흥을 돋는다. '중구민의 날'을 맞아 텔레비전, 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