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설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PSG는 최근 1억유로(약 1391억원)를 들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파스토레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이어 "만약 PSG가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구단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면서 호날두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PSG는 호날두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카타르 왕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PSG의 호날두 영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최근 PSG행을 묻는 질문에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공존은 가능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