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샬케04와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대2로 무너졌다. 유효슈팅을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졸전을 펼쳤다. 아스널은 이날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조선두를 샬케에 내줬다.
전반은 지루한 분위기 끝에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자 샬케의 공세가 거세졌다. 선제골도 샬케의 몫이었다. 후반 31분 아브라힘 아펠라이의 패스를 받은 클라스 얀 휜텔라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근 잉글랜드 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휜텔라르는 이 골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 40분에는 제퍼슨 파르판의 크로스를 아펠라이가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은 만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샬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